화성 비닐 재활용 공장 불, 20시간여 만에 초진…건물 6동 전소

화성시 장안면서 지난 28일 오후 4시25분께 화재
한때 대응2단계 격상, 29일 오후 12시9분께 초진
불난 공장 등 건물 6동 전소, 인명피해는 없어
  • 등록 2024-07-29 오후 2:23:02

    수정 2024-07-29 오후 2:22:27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난 28일 오후 화성시의 한 비닐류 재활용공장에서 난 불이 발생 2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지난 28일 화성시 장안면 비닐류 재활용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25분께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소재 철골조 지상 2층·1485㎡ 규모 비닐류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4분께 대응 1단계에 이어 오후 5시 6분께 대응 2단계로 비상단계를 격상했다.

해당 공장에는 위험물질 등은 없었으나 비닐류가 불에 타면서 까만 연기가 심하게 솟아 화성시가 ‘창문을 닫고 우회하라’는 내용을 담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력 269명과 장비 7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당일 오후 8시 13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했으며, 불은 이튿날까지 계속돼 29일 오전 5시 20분께서야 모든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 불은 대응 단계가 해제된 뒤에도 쉽사리 진화되지 않다가 오후 12시 9분께 초진이 이뤄졌다.

이 불은 해당 공장을 비롯한 건물 6동을 전소시키는 등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기숙사에 있던 7명을 비롯해 인근 공장에 있던 인원 등 30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소방당국의 신속한 오염수 방제작업으로 인근 농지와 하천 등에 오염수 유출은 없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 등은 잔불정리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