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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현지 eNCA 방송에 따르면 남아공 헌법재판소는 전날 주마 전 대통령에게 대한 의료적 가석방 조치가 불법이라며 이를 취소한 작년 11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교정부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하지만 주마 전 대통령이 재수감될지는 미지수다. 교정부는 헌재의 기각 판결을 검토하고 있으며 법적 조언을 구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주마 행정부에서 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아서 프레이저 당시 교정부 장관은 같은 해 9월 의료적 가석방으로 그를 놓아줬다.
대법원은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저 장관이 직권으로 가석방을 허용한 것은 불법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지난해 11월 주마 전 대통령에게 교정시설로 돌아가 형기를 마쳐야 한다고 판시했으나 주마 전 대통령과 교정부는 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