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주 30주년 기념 '백세주 30' 출시

  • 등록 2022-12-26 오후 2:56:57

    수정 2022-12-26 오후 2:56:57

국순당이 백세주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백세주 30을 3만병 한정 출시한다. 국순당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순당이 백세주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백세주 30’을 3만병 한정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종은 약주이며, 알코올 도수는 15%, 용량은 500mL이다.

신제품 ‘백세주 30’은 국민약주 백세주 30년의 역사와 발효기술을 담아 개발했다. 기존 백세주 제조법을 바탕으로 국순당이 옛 문헌에서 새롭게 찾아내 발전시킨 제법인 ‘누룩활용 쌀침지법’을 적용해 술을 빚었다. 백세주의 재료인 인삼,구기자,오미자 등 좋은 재료의 함량을 대폭 늘리고 담금과 발효 및 숙성까지 총 100일에 걸친 제조과정을 거쳐 개발했다.

‘백세주 30’의 제법인 ‘누룩활용 쌀침지법’은 원료인 쌀을 누룩이 섞인 물에 장기간 담갔다가 술을 빚는 제법이다. 옛 문헌 속에 향기로운 술을 만드는 방법으로 소개된 전래 제법을 국순당이 발전시켜 그 효과를 극대화한 ‘누룩활용 쌀침지법’을 개발했다. 올해 초 선보인 국순당 50주년 기념주 ‘백세고’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백세주 30’은 누룩활용 쌀침지법으로 술을 빚어 향이 뛰어나고 풍부하게 넣은 재료가 어우러져 더욱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백세주 특유의 풍부한 향과 맛을 진하게 담기 위해 기존 백세주(13%) 보다 높은 알코올 도수(15%)로 개발했다.

한편, 백세주는 지난 1992년 출시해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하고, 조선시대 향약집성방 및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자로 빚은 술 이야기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정하는 등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술로, 누적 판매량은 7억병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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