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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세일 방식이지만, 사전에 기획된 프로모션이 아니라 현장의 실시간 재고 현황에 맞춰 세일 품목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커머스로 구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지역마트의 마감세일은 POP(구매시점광고)나 확성기를 통해 매장 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토마토 앱을 활용해 마트 인근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홍보, 고객방문 유도 및 마감세일 상품의 퀵커머스 배송까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지역마트는 평균 3~7% 수준인 신선식품 폐기율을 제로 수준으로 낮춰 ‘당일 매입, 당일 완판’ 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관계자는 “로컬 기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본질은 ‘오프라인의 경험을 그대로 온라인에 녹여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토마토앱은 지역마트 오프라인 현장의 여러 서비스를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마트의 판매 상품 일부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기존 마트 앱들과 본질적인 차이를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