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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신징바오 등에 따르면 신궈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 지난 10~13일 베이징이촹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 로봇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중국의 로봇산업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돌파했다”며 “중국은 이미 세계 로봇 산업발전의 중견역량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신 부부장은 “중국의 로봇 기술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그 활용 범위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의 국민 경제 47개 업종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로봇 산업체인을 완비하고 산업용 로봇은 국산화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재료, 가공공정 등의 연구개발(R&D)이 부족한 상황이다.
취다오쿠이(曲道奎) 시아순(SIASUN·新松) 총재는 “산업용 로봇 관련 자동차, 전자 등 고급 제조업 생산라인에서 중국산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