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굳히기` K조선 전략 발표…조선주 힘받나

정부, 'K-조선 재도약 전략' 발표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생산성 향상 목표
"긍정적 업황 분위기 지속"
  • 등록 2021-09-10 오후 3:47:25

    수정 2021-09-10 오후 3:47:25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정부가 ‘세계 1등 조선 강국’ 재도약 의지를 담은 비전을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 9일 삼성중공업(010140) 거제조선소에서 관계부처 합동의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까지 조선 분야 생산·기술인력을 8000명 양성하고 스마트 야드 등 디지털 기반 생산 역량을 강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끌어올리기로 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해 월별 수주금액에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수주량에선 비등한 수준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에 격차를 벌일 수 있는 친환경·자율운항선박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선박 점유율을 75%, 자율운항선박 점유율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증권업계는 수주 계약이 꾸준히 늘고 있는 조선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분기 상당 부분 대규모 적자가 반영됐다는 점과 선가가 상승하는 부분도 관련 업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이다.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K-조선 재도약 전략’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조선주 투자 전략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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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정부가 ‘K-조선 전략’을 발표하면서 세계 1등 조선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

-9일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개최

-조선업 생태계 활성화 독려

-친환경 선박 등으로 ‘탄소중립’ 트렌드 기여 목적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나?

-2030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목표 제시

최근 조선업 분위기는 어떤가?

-국내 조선업, 13년만에 수주 역대 최대

-올해 1~8월 수주량, 2020년 전체 수주량 넘어

-韓 8월 기준 세계 선박 발주량 57% 수주…中 27% 그쳐

조선주 투자전략은?

- 조선업황, 꾸준한 수주 등 긍정적 분위기 조성

- 후판 가격 인상분 선가 반영…KB증권 “실적 개선 시점 당겨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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