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첫 금리 인상이다. 이번 한국부동산원 집값 통계는 금리 인상 이후 이뤄진 첫 조사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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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8월 5주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지방(0.19%→0.22%)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19%→0.22%)와 8개도(0.21%→0.23%)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0.34%)은 서구(0.3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갈마ㆍ둔산ㆍ관저동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이 이어졌다. 동구(0.38%)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천동 및 신흥ㆍ판암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중구(0.30%)는 중촌ㆍ문화ㆍ태평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0.02%→-0.01%)은 전주와 비교해 하락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0.51%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을 키웠다. 오산시(0.80%)는 누읍ㆍ갈곶동 중저가 위주로, 시흥시(0.72%)는 교통호재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인식이 있는 하상ㆍ매화동 등 위주로, 평택시(0.68%)는 군문동 구축과 고덕신도시 위주로, 의왕시(0.67%)는 내손ㆍ학의동 (준)신축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화성시(0.67%)는 동탄신도시 내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0.22%에서 0.21%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이 이어졌다. 노원구(0.31%)는 월계동 주요 재건축과 상계동 위주로, 도봉구(0.24%)는 창동 재건축과 쌍문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산구(0.21%)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기대감 있거나 원효로ㆍ용문동 일대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28%)는 대치ㆍ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송파구(0.28%)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22%)는 방배ㆍ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9%)는 명일ㆍ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