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유해화학물질 정보 전산화…화학사고 대응 빨라져

화학사고 대응 정보통합 검색기 구축, 전국 소방관서 배포
  • 등록 2021-06-16 오후 12:00:00

    수정 2021-06-16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각종 유해화학물질 정보를 전산화한 ‘화학사고 대응 정보통합 검색기’를 구축해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해화학물질 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책이나 문서 형태로 여러 곳에 분산됐었다. 이번 검색기 구축으로 화학사고 발생 대응이 용이해질 것으로 소방청은 기대했다.

화학물질 3000여 종의 정보가 담겨있으며, 엑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화학물질의 한글명, 영문명, UN번호, CAS(미국화학회가 부여한 모든 화합물 기록번호)번호, 약어 등 기초 정보만 검색하면 누출이나 화재 시 대응 방법, 누출 측정 장비, 물질의 위험도 등 화학사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들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

화학 사고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어 화재·폭발·독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 현장지휘관은 화학사고 대응 정보통합 검색기를 활용해 손쉽게 물질의 유형을 파악하고 소방대원의 활동구역 및 대피구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화재나 폭발 가능성·화재 시 진압법, 유출시 차단법, 탐지·분석장비 활용, 응급처치 방안 등의 정보를 얻어 종합적인 화학사고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방청은 “향후 화학물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갱신해 현장 대응에 활용할 것”이라며 “화학사고 대응 정보 통합검색 앱(APP) 개발 등으로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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