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일본 진출 본격화…법인장에 정공수 대표

  • 등록 2021-03-02 오전 10:39:53

    수정 2021-03-02 오전 10:39: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M스틸은 일본 현지법인 ‘SM스틸 재팬㈜’를 설립하고 본격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자본금은 3000만엔(3억1500만원가량)이다.

초대 법인장은 SM스틸이 스테인리스 후판공장을 설립할 때 일본 제조설비 도입에 기여한 재일동포 정공수(사진·60)씨가 맡는다. 정공수 신임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지(明治)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SKC 재팬 등에서 근무했으며 직전 씨케이에스 대표를 역임했다.

정공수 신임 일본법인 대표는 “SM스틸의 스테인리스 후판은 세계 최고 성능의 일본 스틸플랜텍(Steel Plantec)의 레벨러와 최신 우수 설비로 제작된 우수한 제품”이라며 “일본 고객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와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SM스틸 해외영업그룹장은 “이번 일본법인 설립은 일본지역 사후관리 서비스(A/S) 등 고객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 확립이 주요 목적”이라며 “향후 현지 재고 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SM스틸은 일본 지역에 대한 스테인리스 후판 영업의 필수 전제 조건인 JIS(일본산업규격)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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