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에 등록된 융·복합 상품의 공급 실적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조달청은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융복합상품구매담당관실을 벤처형 조직으로 신설한 지 1년 만에 관련 상품의 공급실적인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여러 물품이 결합, 기존 물품목록 분류체계(UNSPSC)로는 물품목록 등록이 곤란해 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융·복합 상품의 원활한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이달 현재 27개 품명 225개 품목이 융·복합 상품으로 등록됐다.
그 결과, 농업용 드론 등 8개 물품이 공공시장에 진출해 39억원의 공급실적을 달성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앞으로 혁신조달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융·복합 상품 등 신상품이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