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허은철 대표이사 재선임…25일 정기주총 개최

남궁현 전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사외이사엔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
녹십자엠에스·랩셀·웰빙, 24일 주총
  • 등록 2020-03-26 오전 10:44:18

    수정 2020-03-26 오전 10:44:18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GC녹십자가 허은철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남궁현 전무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이춘우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녹십자(006280)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지난 25일 개최된 제51기 GC녹십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허은철 대표이사가 보고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이날 주주총회에서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697억원과 영업이익 402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원안대로 각각 의결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허은철 녹십자 대표는 “GC녹십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견고한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이어갔다”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도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전사적인 혁신과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격인 GC녹십자홀딩스는 같은 날 정기주총을 진행했으며,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웰빙의 정기주총은 지난 24일 진행됐다.

녹십자홀딩스(005250)의 제54기 정기주총에서는 김석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을 승인하고,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각각 의결했다.

녹십자엠에스(142280)는 주총을 통해 안은억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윤동현 상무와 김유신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승인했다. 또 혈액백사업부 분할계획도 승인했다.

녹십자랩셀(144510)은 강우봉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승인했다. ㈜녹십자웰빙(234690)은 정진동 상무를 사내이사로, 김명철 건국대 산학겸임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아울러 하성태 한화생명 고문을 감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주총에선 현금배당이 확정됐다. 녹십자는 1주당 1000원의 배당액을 결정했으며, 녹십자홀딩스는 보통주와 2우선주 1주당 325원, 1우선주의 경우 1주당 33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웰빙은 각각 1주당 25원, 80원의 배당액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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