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 5월에 조기 출시…2500억 규모

신용카드단말기서 사용 가능…내달 3일까지 명칭공모
  • 등록 2020-03-17 오전 11:10:04

    수정 2020-03-17 오전 11:10:0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조기 출시한다.

대전시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당초 7월에서 5월로 앞당겨 출시하기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을 가지면서 부르기 쉽고, 대전의 지역적 특색 등에 초점을 뒀다.

발행규모는 2500억원 이상으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명칭공모 심사 결과는 내달 발표되며, 자세한 명칭 선정 기준, 선정절차, 유의사항 등은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봉 대전시 소상공인과장은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대전시 특색과 선순환 경제의 의미를 잘 담고 있는 명칭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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