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내림 폭 확대

부동산114, 수도권 아파트 매매 동향
  • 등록 2019-03-15 오후 12:12:52

    수정 2019-03-15 오후 12:12: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7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는 서울 아파트 매매값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8%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 폭을 키우며 지난주(-0.04%)보다 더 하락 폭이 커졌고, 17주째 내림세도 계속했다.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소진 기간이 길어졌다. 실제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 아파트값이 0.34% 하락하며 낙폭이 제일 컸다. △강동 -0.23% △도봉 -0.12% △강남 -0.11%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새로 입주하는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대치동 개포우성1차 등은 1억원 이상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2019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이 지난해와 비슷해 시장이 느끼는 충격파가 다소 완화할 것”이라면서도 “보유와 매각 기로에 놓은 다주택자나 갭투자자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가뜩이나 심리가 위축된 지역의 집값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값은 각각 0.04%, 0.01% 내렸다. 지난주(-0.08%·-0.03%)보다 하락 폭을 좁혔다.

전세시장에서의 약세는 계속됐지만 하락 폭은 수도권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실수요자가 매매 대신 전·월세로 눈을 돌리면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새 0.02% 하락했다. 3월 첫째 주 0.11%까지 떨어졌지만 2주째 낙폭을 줄였다. 강동(-0.18%)과 강서(-0.15%), 마포·영등포(-0.12%)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07%, 0.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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