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이달의 전기연구원상' 수상자로 이순우 선임연구원 선정

  • 등록 2019-01-17 오전 11:15:18

    수정 2019-01-17 오전 11:15:18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전기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최근 ‘이달의 KERI인상’ 수상자로 전력 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 이순우(사진) 선임연구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이순우 선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변전소용 고정밀 시각동기 장치’를 개발하고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개발 성과는 ICT 기반 초지능화 공공인프라 핵심 요소 기술로 차세대 디지털변전소인 스마트변전소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이다.

시각동기화 기술은 변전소 내 주요 계측 장치의 시간 기준을 국제표준시간(UTC)에 맞추는 기술로 장치의 운영·사고예방·분석에 큰 영향을 미친다. KERI에 따르면 이순우 선임이 개발한 기술은 전력설비 통신 인터페이스 국제표준인 IEC 61850 국제표준 요구사항인 1마이크로초(μs) 이하의 시각동기화 조건을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정밀시각동기학회 테스트 페스티벌’과 ‘UCAIug IEC 61850 IoP’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UCAIug IEC 61850 IoP’는 스마트그리드 통신분야 최신 국제 표준기술에 대한 권위 있는 상호운용성(상호 호환성) 테스트 행사로 독자 개발제품으로 참가한 기관은 KERI가 한국기관으로 최초였다. 고신뢰 스마트변전소로의 전환 계기를 마련할 획기적인 성과로 향후 안정적인 광역 전력망 구성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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