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국 무용 관계자 한국 찾는다…'국제춤축제연맹 총회'

2012년 공식 출범, 2년마다 총회 개최
국제춤축제 발전방안 등 심도 깊은 토의
'한국의 밤' 행사도…내달 13일부터
  • 등록 2018-08-29 오전 11:05:47

    수정 2018-08-29 오전 11:05:47

2015년 열린 국제춤축제연맹 집행위원회 회의 장면(사진=국제춤축제연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제춤축제연맹은 오는 9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 및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국제춤축제연맹은 매년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의 발전을 위해 각 춤축제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2012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천안시를 주축으로 조직돼 있으며 구본영 천안시장이 총재를 맡고 있다. 출범 당시 30개 축제로 시작한 국제춤축제연맹은 현재 75개 연맹국 국내외 300여 명의 공연예술계 관계자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에서는 75개 연맹국의 춤 관련 임원 및 지역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7일간 천안과 서울에서 국제춤축제의 발전방안과 개선방향 제시를 위한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한다. 새로운 임원 선출 및 연맹국 가입 자리도 함께 갖는다.

‘한국의 밤’ 행사도 함께 연다. 총회에 참석한 해외 연맹국 임원과 각국 대표, 그리고 공연예술인과 국내 정계 및 공연예술관계자를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 서구 현대무용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원로무용가 육완순에게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 명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제춤축제연맹은 “이번 총회를 통해 춤 공연 단체 및 춤 전문가들이 춤 축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세계 춤축제의 독려를 통해 한국 춤을 세계 축제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 다양한 춤축제가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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