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사회적 주택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한 임대주택을 사회적 주택으로 운영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비영리법인과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대학교 등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다. 8일부터는 대상 주택을 열람할 수 있다. 운영기관은 주거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업계획(60%)·조직구성(15%)·사업수행실적(15%)·지역사회연계(10%) 등을 평가해 다음 달 중 선정한다.
입주자는 운영기관이 모집한다. 입주 대상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회사 생활 5년 이하) 등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소득 합, 사회초년생은 본인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원칙적으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은 6년, 취업준비생은 4년간 사회적 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재계약·자산기준 등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적용되는 기준을 준용해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