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열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글로벌 도시 도약이라는 원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범선이 먼 바다로 항해하기 위해서는 돛도 높이 올려야 하고, 노를 힘차게 저어야 한다”며 “부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담기업인 롯데와 시민 여러분께서 범선의 돛과 노가 되어서 부산과 한국경제 재도약의 힘찬 항해를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바로 이곳이 부산의 아이디어 발전소가 되는 것”이라며 “아울러 수도권의 ‘문화창조융합센터’, 세계 각지의 재외 한국문화원을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계해 영상자료와 시장정보는 물론, 창작 아이디어의 활발한 공유가 이뤄지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병수 시장과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부산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