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위 내 마감률 1위는 '대구'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아파트 청약 1순위 마감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구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대구는 상반기 순위 내 마감률이 85.71%로 전국 1위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53.96%(202곳 중 109곳 순위 내 마감)에 비해 31.75% 높은 수치다. 대구에서는 올해 상반기 총 21개 사업장에서 신규 아파트가 선보였는데, 이 가운데 18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 중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가 12곳, 청약자가 1만명이 넘은 단지만 6곳이었다.

2위에 오른 지역은 부산으로 순위 내 마감률이 77.78%에 달했다. 공급이 이뤄진 총 18개 사업장 중 14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어 대전으로 66.67%의 순위 내 마감률을 기록했다. 총 3개 사업장 중 2곳에서 순위 내 마감됐고, 1순위 마감 단지는 없었다.

경북은 총 16곳 중 9곳이 순위 내 마감돼 마감률 56.25%를 나타냈다. 경주·경산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의 각각 2곳씩이 1순위 마감됐다.

서울에선 20개 사업장 중 11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순위 내 마감률은 55%를 기록해 전국 평균(53.96%)보다는 높았지만 이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곳은 2곳(아크로힐스 논현·마곡 힐스테이트)에 불과했다.

△자료=부동산 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