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교환 서비스, 27일부터 실시...지난해와 다른 점은?

  • 등록 2014-01-27 오후 3:16:03

    수정 2014-01-27 오후 3:16:0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내 시중 은행들이 27일부터 설맞이 신권 교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중 은행들이 확보한 신권 양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신권 교환은 다소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 신권 교환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600억원 규모의 5만원권, 1만원권 신권을 방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까지의 5만원권 환수율(49%)이 낮아 신권 방출 규모를 줄였고 이로 인해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신권 교환 서비스는 상한선이 정해지게 됐다.

현재 1인당 5만원권은 100만원까지, 1만원권은 50만원까지로 교환이 제한되고 있다. 시민들은 시중 은행을 들러 신권 교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제한적인 진행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도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13개점에서 신권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1인당 20만원까지 1만원권과 5만원권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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