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원전문제 도의적책임 JS전선 사업정리”

  • 등록 2014-01-06 오후 3:26:18

    수정 2014-01-06 오후 3:50:2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S그룹은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를 야기한 위법 행위로 국민과 정부에게 큰 누를 끼친 JS전선이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이 도의적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LS그룹 관계자는 “LS전선이 종합케이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선박 및 해양용 특수케이블 분야에 강점을 가진 진로산업(現 JS전선)을 2005년 인수했으나, JS전선이 인수 전부터 추진해 오던 원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 품질 불량 문제가 발생했다”며 “JS전선이 모든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위법행위에 대해 국민께 속죄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JS전선 정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액주주를 위해 도의적 차원에서 대주주가 사재를 출연해 주식 전량을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하고, 상장 폐지 후 빠른 시간 내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

사업정리로 인해 발생하는 JS전선 종업원 300여명은 LS그룹 차원에서 고용을 승계하고, 기 수주 물량에 대한 납품과 물품 대금 지급 등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을 정리하더라도 JS전선 법인은 존속하여 진행 중인 민·형사상의 소송에 대한 책임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복귀 서예지, 명동서 포착
  • 57세..미모 깜짝
  • 한강의 기적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