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구글과 같이 간다..자체OS 개발 없을듯"

"소프트웨어·혁신에 초점..개발인력 확충"
  • 등록 2011-08-19 오후 9:15:56

    수정 2011-08-19 오후 9:15:5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만 스마트폰업체인 HTC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앞으로도 계속 함께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HTC의 피터 추(사진)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우리의 경쟁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했지만 구글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HTC가 자체 오퍼레이팅시스템(OS)을 개발할 가능성은 낮다"며 "우리 목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파트너쉽을 더 강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안드로이드는 단순한 OS가 아니라 생태계(에코시스템)"라며 "안드로이드진영 내에서 부가가치를 높여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구글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CEO는 아울러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HTC에게도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구글이 특허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서 안드로이드OS를 지적재산권 우려없이 더 잘 보호할 수 있을 것이며 결국 이는 우리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일이 되는 만큼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구글과의 관계에서도 자신감을 보이며 "구글 역시 우리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분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와 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지난주 비스트 일렉트로닉스라는 하이엔드 헤드폰업체를 인수했고 7월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S3그래픽스라는 업체도 인수한 만큼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디자인 파트 직원들을 더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증원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HTC의 직원은 1만1464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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