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10월 국내 휴대폰 판매 36만대..점유율 19%대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10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36만1000대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은 9월에 비해 다소 축소된 186만9000대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LG전자의 10월 점유율은 19.3% 수준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월 33.2%를 기록하며 최고점에 올랐다. 그러나 스마트폰 실기(失期)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세를 기록했다.

▲LG전자 국내 휴대전화 판매량 및 점유율 추이.

지난 9월에는 15%의 점유율로 20% 밑으로 떨어졌고, 지난 10월 점유율도 20%대 벽을 넘지는 못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4.3%포인트 반등하며 회복의 기미를 보여줬다.

점유율 상승은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출시된 옵티머스 원은 출시 3주 만에 20만대 공급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11월 중 화이트골드 컬러 등 추가 제품을 출시되면 판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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