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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과 서재완 부원장보를 비롯해 H&Q,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 등 주요 PEF 운용사 CEO들이 참석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PEF 산업이 성장하면서 그 영향력도 확대됨에 따라 PEF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다”며 “비교적 단기 수익 창출이 목표인 PEF가 자칫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달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 이슈는 금산분리 원칙과 관련해 이제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 부작용이라는 새로운 정책적 화두를 새로 던지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함 부원장은 “한국경제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인 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는 당국과 업계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PEF 업계의 의견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