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730캔 마신 셈"…칠성사이다, 누적판매 375억캔 돌파

일렬로 세우면 지구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
  • 등록 2024-11-14 오전 9:05:25

    수정 2024-11-14 오전 9:05:25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1950년에 탄생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74년간 누적 판매량이 지난 10월 기준 375억캔(250㎖)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사진=롯데칠성)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한 캔당 13.5㎝인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약 4만㎞)를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 된다.

명실상부 국가 대표 탄산음료 오른 것이라고 롯데칠성은 평가했다.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게 되었다.

또한 칠성사이다는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20년까지 6번의 패키지 디자인을 거쳐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24년만에 칠성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7번째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 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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