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의료재단(박병모 이사장)은 지난 31일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특식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자생의료재단 임직원과 분당자생 봉사단 30여 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얀마을 복지회관에서 짜장면과 수박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1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자생의료재단 측은 삼복 더위로 지친 취약계층 노인들의 결식?영양 불균형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제대로 된 끼니 없이 무더운 여름철을 홀로 보내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복지회관을 찾은 칠순의 한 할머니는 “올해 여름은 이전보다 더 덥고 힘들어서 집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걱정이었다”면서 “자생의료재단에서 봉사활동을 와준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하고 힘을 얻고 간다”고 전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긍휼지심(矜恤之心)’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올해 초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과 강남·부천자생한방병원 봉사단 20여 명이 경기도 부천시 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노인 200여 명에게 명절 음식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 특식지원 행사에 나선 자생봉사단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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