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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을 알린 유기견 단체 ‘도로시지켜줄개’의 A 상담팀장은 ‘육대전’을 통해 “705특공연대 2대대 중사 변윤섭 님에게 고마움을 표할 방법이 없었다”며 내용을 알릴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A 팀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 양주에서 진돗개 한 마리를 임시보호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렸고 18~19일간 수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A씨가 현장에 달려가 보니 이들이 찾던 진돗개는 로드킬로 도로 위에서 싸늘이 죽어가고 있었고, 그곳에는 변 중사가 자신의 군복을 벗어 진돗개에 덮어주고 곁을 지키고 있었다.
A씨는 “변 중사님은 아이를 외면하지 않고 본인의 군복을 덮어 아이의 마지막을 지켜주셨다”며 “길 위의 아픈 아이를 위해,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가던 길을 멈추고 차량통제 및 아이를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