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원담당 공무원 안전 확보 위한 비상벨 설치

  • 등록 2021-05-20 오후 1:32:45

    수정 2021-05-20 오후 1:32:45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시·구청과 31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34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부 민원인들의 도를 넘는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다수 민원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LTE통신망을 활용, 누르는 즉시 시청 통합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연결돼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과 통화가 이뤄진다.

통보를 받은 경찰은 상황을 파악, 가까운 지구대 또는 112상황실에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관이 해당 민원실로 출동해 사태를 수습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사건에 대비하여 경찰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비상상황 대응반 편성, CCTV와 녹음전화 설치 등으로 안전한 민원환경을 구축해놓은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원실 비상벨설치는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보다 안전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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