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영상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트로메딕(150840)은 엠제이산업개발과 방역게이트 ‘스피어게이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엠제이산업개발이 대구광역시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빌딩에 인트로메딕의 스피어게이트를 설치해 입주민과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피어게이트는 가전 및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파버나인이 제조한 제품으로 인트로메딕이 관계사 스피어네트웍스와 사업협력을 맺고 판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청정도를 유지해야 하는 시설의 입구에 설치된 클린룸과 유사한 형태로, 건물의 입구에 설치해 출입자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살균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와 동시에 자체 부착된 열화상 센서로 비대면 열측정이 가능하며 체온 측정결과에 따른 입출입 통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합리적 가격에 간편한 설치가 가능해 지난해 12월 영덕군 시범서비스 이후 추가 수주 및 타 지자체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 기업체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필수 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KC인증이 완료되면 우수조달 등록도 진행할 계획이다.
권혁찬 인트로메딕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매출 확대와 더불어 일상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아파트, 다중집합시설 등에 적용 가능한 인트로메딕의 방역 소독 종합 솔루션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자율주행형 방역 로봇, 살균제, 스피어게이트 등 다양한 리빙 케어 및 방역소독 제품 판매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