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LH와 경기도 성남시 LH 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 대우건설 김창환 신사업본부장(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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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LH와 협력해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의 사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또 해외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우선적으로 베트남에서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 LH는 공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LH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