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우리 목재인 한목(韓木)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한목 사진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산목재 인식 개선 및 목재 소비 촉진을 위한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목재, 사진에 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는 목재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출품작은 한목의 나뭇결을 담은 사진, 한목으로 제작된 소품 사진, 한목으로 지어진 목조건축 등 목재와 관련된 사진만 제출해야 하며, 나무 사진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림청은 모두 12점의 작품을 선정해 오는 10월 7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또 수상작은 오는 10월 18~19일 대전시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목재문화·감성 페스티벌’ 행사장 내 전시되고, 2020년 한목 달력 제작에도 활용된다.
이종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사계절이 뚜렷한 환경에서 자라 나이테가 선명한 한목은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라면서 “이번 공모전뿐만 아니라 아이 러브 우드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