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오는 20~24일 서울 창경궁 대온실 앞 광장에서 ‘2018 우리 꽃과 정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꽃 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든 토크콘서트, 정원(분경)·세밀화 전시, 우리 꽃 문화 체험, 식물상담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분경 전시에서는 ‘우리 꽃 분경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분경 100여개,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 수상작 사진 10점, ‘이야기가 있는 우리 꽃 정원’의 테마정원 6개, ‘세밀화로 보는 궁궐식물 세밀화’ 40여점과 우리 꽃을 품종화한 동백나무 ‘윈터 썬’ 등 11종이 전시된다.
또한 직접 만드는 분경(21~22일), 분갈이 화분 입양(24일), 세밀화가와 함께 세밀화 그리기(23일), 우리 꽃 스탬프를 이용한 ‘우리 꽃 엽서’ 보내기(20~24일), 우리 꽃과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23일)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꽃 문화 체험을 통해 꽃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고, 일상에서 우리 꽃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현 산림청장도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소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이 일상 속에서 함께 느끼는 문화의 공간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기를 바란다”면서 “나아가 정원에서 보다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원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