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45.10포인트(0.57%) 내린 2451.9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0.5% 넘게 하락하며 870선 밑으로 밀려났다. 대호에이엘(069460) 에코마이스터(064510) 세명전기(017510) 등 철도·전기주, 좋은사람들(033340) 신원(009270)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대건설(000720) 특수건설(026150) 남광토건(001260) 고려시멘트(198440) 등 건설·시멘트 업체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先) 체제보장을 주장하는 북한과 전면적 핵폐기를 내세운 미국간의 이견 조율, 북한의 빅 브라더로 재부상한 중국의 속내,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재 여부가 북미 정삼회담 재개를 위한 향후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남북 및 북미 쌍방간 타협시도 보다는 남북미중러간 역내 다자간 협상채널 구축을 통한 문제해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며 “북한과 미국 모두 파국을 원치 않고 다자간 협상채널 전개와 중재의 여지가 존재하며, 펀더멘탈과 유리된 변수라는 점에선 해당 이슈가 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비화될 여지는 미미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