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MSD 항우울제 '레메론' 판권 확보

  • 등록 2017-09-12 오전 11:34:27

    수정 2017-09-12 오전 11:34:27

손지훈(왼쪽) 동화약품 대표이사,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이사가 레메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사진=동화약품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화약품(000020)이 MSD의 항우울제 레메론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공급계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MSD의 항우울제 레메론은 1996년에 개발돼 미국식품의약국, 유럽의약품청에서 모두 승인을 받아 전세계 22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으로 국내에서는 54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록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화약품은 알약과 구강붕해정(혀에서 녹여 먹는 약) 제품에 대해 2022년까지 5년간 국내 종합병원 및 의원에 레메론을 독점공급하게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레메론 도입을 통해 동화약품의 중추신경계 항우울제 부문 라인업이 강화됐다”며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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