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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근태 한불모터스 상무는 “올해 푸조는 총 3종의 SUV를 출시한다”면서 “소형 SUV인 뉴 푸조 2008을 2000대 등 총 500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8.9%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QM3와 동급인 푸조 2008 SUV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다음해인 2015년 한 해동안 4000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이번에 부분변경된 뉴 푸조 2008은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음에도 판매 시작가는 이전 모델보다 낮아져 이전 모델보다 판매가 더 많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륜 구동인 푸조SUV 단점을 그립컨트롤로로 극복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립컨트롤은 앞바퀴의 효율적인 작동을 통해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켜 평지, 눈길, 모랫길, 진흙길 등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로 평지(Standard), 눈(Snow), 진흙(Mud), 모래(Sand), ESP 오프(ESP Off)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립컨트롤은 GT라인에만 기본 적용되며 악티브와 알뤼르 트림에는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GT라인은 다음달에 출시할 예정이다.
연비도 18.0km/ℓ(도심 16.9km/ℓ, 고속19.5km/ℓ)로 동급 최고다.
또한 한불모터스는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서비스센터 수 역시 판매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푸조는 전국에 21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두배 가량 많은 50개 이상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판매량과 비교했을 땐 푸조가 더 많은 서비스 센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
한불모터스가 지난 2012년부터 공식 수입하고 있는 씨트로앵은 내주 피카소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이밖에 신차는 없으며 하반기엔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한 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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