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電도 오르는데 기관매도에 발목…2020선 ‘위태’

기관, 2236억원 순매도
금융투자 중심으로 대규모 매물 출회 중
  • 등록 2016-10-13 오전 11:41:33

    수정 2016-10-13 오전 11:41:33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피 지수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2020선을 위협받고 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탓이다.

13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2포인트(0.63%) 내린 2021.0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이날 22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2415억원 가량을 내다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하며 이날 2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1954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면서 선물 베이시스가 개선됐다”며 “때문에 금융투자가 전날까지 현물을 대규모 순매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투자에서 현물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옵션만기일이라서 매도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42% 내리며 최대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기계, 음식료품, 철강금속, 건설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0.72% 오르며 최대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2.28% 오른 157만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 신한지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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