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공급-에너지신산업' 긴급 대책 회의

한전 및 자회사 사장 11명 참석
조환익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
  • 등록 2016-01-22 오후 2:36:41

    수정 2016-01-22 오후 2:36:41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 그룹사 사장단이 한파에 대비한 전력공급 방안, 에너지신산업 관련 대책을 긴급 논의한다.

한국전력은 22일 오후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 전력수급안정 점검 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협조 방안 △에너지 신산업 추진 등 경영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전기술, 한전KPS(051600), 한전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11곳의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올겨울 전력수급 전망·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상 한파에 따른 배전, 송변전, 발전 등의 전력설비 점검태세 및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그룹사 간 협조체제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추진 등 경영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된다. 사장단은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화해 국내에 적용하고 중소·대기업과 함께 해외수출을 추진하는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전력그룹이 부여받은 기본사명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전력그룹사 공조제체를 더욱 강화해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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