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회사채 발행 봇물..하루 1조 육박

한화·신한금융 등 대규모 발행 나서
  • 등록 2011-09-29 오후 5:34:32

    수정 2011-09-29 오후 5:34:32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9일 17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회사채 발행규모가 하루 사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보였다.

29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92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000880)는 4.4% 수익률로 3년만기 회사채를 2000억원 발행해 단일 종목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055550)는 각각 2년과 3년, 5년 만기로 총 3500억원을 발행했고, KB국민카드도 1년, 1년6개월, 3년 만기로 나눠 1200억원을 발행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의 자동차 할부를 담당하는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아주캐피탈(033660)은 각각 700억원, 500억원씩 발행했고, 한솔케미칼(014680), 지에스이피에스, 슈넬생명과학(003060) 등도 발행에 동참했다. 신보그레이트제3차1-1과 2011신보뉴챌린지31-1 등 자산유동화증권도 3251억원, 2515억원씩 시장에서 거래됐다.

이번 주에는 총 2조447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돼 주간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최대규모를 기록할 예정이다. 최근 기업들이 절대금리 수준이 하락한 시장 상황을 회사채 발행의 적기로 판단해 대규모 발행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환율 등 대외요인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크레딧 시장은 점점 온기가 느껴지고 있다"며 "절대수익을 추구해야하는 보험계 자금과 가계대출 억제로 막힌 자금들의 유일한 대안은 회사채 투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통물 중에서는 GS칼텍스120-2가 민평을 5bp 웃돌며 1400억원 거래됐고, 포스코(005490)288과 메리츠금융지주(138040)1-1은 나란히 민평보다 1bp 높게 400억원씩 유통됐다. SK건설136, 139-2는 각각 민평을 1bp, 2bp씩 밑돌면서 407억원, 300억원씩 유통됐고, 한화건설57은 2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오른 3.55%였다. 동일 만기의 AA- 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2bp씩 오른 4.36%, 10.30%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김승연 한화 회장, 美 미네소타 주지사 면담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에 봉희룡씨 내정 ☞한화, 美 태양광기업 지분 잇따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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