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FT가 리서치업체 스타마인과 함께 선정해 발표한 `2011 FT/스타마인 애널리스트 어워즈` 결과에 따르면 황 애널리스트는 `종목 추천`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 애널리스트로, 지난해 반도체 칩 가격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만 반도체업체인 프로모스와 난야 등의 주가 하락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애널리스트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3D TV 등의 성장 등 글로벌 기술산업의 세대교체를 고려해 기존과 다른 회사 평가 방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년간 1만2000개가 넘는 기업의 현금 흐름 자료를 조사해 왔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성장 외에 개별 기업들의 자금 상황을 파악, 평가에 반영한 것.
특히 박 애널리스트의 경우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하는 베스트 애널에 뽑힌 데 이어 FT 선정 아시아 톱 애널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려 주가를 더 높였다.
한편 종목 추천 부문 1위 애널리스트로는 그랜트 첨 UBS 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가 선정됐으며, 실적 전망 부문에서는 사무엘 첸 JP모간 은행담당 애널리스트가 최고 애널리스트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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