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외국인의 힘`..환율 1080원대 중반으로(마감)

외국인 16거래일 주식 순매수,4조5000억 육박
엔화 약세 따른 크로스엔 활발..엔-원 숏 집중
  • 등록 2011-04-06 오후 4:04:47

    수정 2011-04-06 오후 4:04:47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06일 15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 중반으로 되밀렸다. 장초반 엔화 약세에 기댄 원화 강세 베팅을 반영한 역내외 숏플레이에 이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에 따른 주식 자금이 가세하며 환율 하락을 주도했다. 중공업 수주 소식도 환율 하락을 거들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4원 내린 10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88.5원에 주문실수로 개장가가 잘못 찍혔으나 합의 취소되면서 1088.5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환율은 1089.0원에 고점을 찍은 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가중되자 점차 아래로 밀렸다.

오후들어 1085원이 뚫리면서 개입 경계감이 부각된데다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1083.8원에 저점을 보고 낙폭을 줄였다.

이날 엔화 약세로 달러-엔이 급등하면서 엔-원 숏플레이가 부각된 것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0억74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환율은 1085.5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공업 수주 소식과 주식 시장 호조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당국개입 경계감과 배당 역송금 수요, 결제 수요 등이 관건이기는 하나 당분간 1080원 지지선을 하향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하락 압력이 지속되겠지만 하락 속도는 늦춰질 듯하다"고 언급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 내린 2126.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1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6거래일 연속 4조5000억원 이상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3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5.24엔으로 오르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271.7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4269달러로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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