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포털에 1000억원 투자"-KTH 송영한대표

`2006년까지 포털 1위 달성` 공격적 목표 설정
  • 등록 2004-04-22 오후 4:07:36

    수정 2004-04-22 오후 4:07:36

[edaily 전설리기자] KTH(036030)가 포털 시장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선출된 송영한 KTH 신임대표이사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이텔과 한미르, 매가패스컨텐츠몰을 통합해 오는 7월 유무선 통합 포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규모만 1000억원 정도다. KTH 송대표는 "`디지털 미디어 게이트웨이`를 표방하며 새로 오픈하는 유·무선 통합포털이 KT그룹의 마스커 컨텐츠공급자(CP)가 될 것"이라며 "2006년까지 포털업계 1위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다음은 송대표와의 일문일답. -올해 사업을 어떻게 전개해나갈 계획인가. ▲올해는 성공적인 통합 포털의 원년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KTH의 주수입원이었던 각종 온라인 서비스 사업영역 확장함으로써 KT(030200) 그룹내 주요 컨텐츠 공급자로서의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핌, 매직엔, 네스팟, 휴대인터넷 등 신규 무선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장기 비전은. ▲중장기적으로는 포털사업에서는 업계 선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컨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KT계열사 내에서 대표 포털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며 이를 위해 3가지 과제를 설정했다. 적극적 M&A를 통한 트래픽 증대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오는 2006년까지 포털업계에서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컨텐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컨텐츠 판권 소유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며 유무선 통합 포털 사업자로서 거듭나기 위해 운영 시스템 등 경영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다. -7월1일 오픈할 통합 포털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하이텔과 한미르, 매가패스컨텐츠몰을 통합한다.일단 7월1일 오픈될 유무선 통합 포털의 주요 서비스를 한미르에 접목시킨후 점차 확대시켜 나가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한미르를 통해 구글의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 선보인 바 있으며 이달 1일부터 KT 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화연결음 `링고` 서비스를 한미르에서 제공중이다. 점차 부분 서비스들을 오픈·보완해서 통합 포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주력 컨텐츠 등 구체적인 포털 모델은 5월초에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유무선 통합 포털에 대한 투자금액은 어느 정도인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쟁사인 네이트닷컴이 944억원을 투자한 것을 감안해 1000억원 정도로 추정중이다. 인력도 상반기에 50명을 충원했으며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브랜드 네이밍 진행 사항은. ▲현재 진행중인 브랜드 네이밍 작업은 5월초쯤이면 확정안이 나올 예정이다. 미래지향적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탈 사이트로서의 이름으로 지을 것이다. -현재 KTH는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합 포털로 가기 위한 컨텐츠 확보는 어떻게. ▲컨텐츠공급자(CP)와의 전략적 제휴 통해 컨텐츠를 확보할 것이다. 현재 CP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홈 사업을 진행하면서 홈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교육, 영화, 음악,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의 컨텐츠를 육성할 예정이다. -KT 그룹과는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KTH 가 유무선 네트워크을 가지고 있는 KT와 KTF의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컨텐츠와 부가서비스의 제공 능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게임 분야에 있어서 KT와 KTH가 어떻게 역할을 분담할것인가. ▲KT가 게임 판권을 확보하면 KTH가 유통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구도다. KTH 의 `티니위니` 통해 게임 컨텐츠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KT 무선인터넷 사업권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SK텔레콤(017670)과 경쟁구도로 갈 것 같다.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통신 인프라를 갖춘 종합 회사로서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모바일 인터넷의 경우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무선 통합 포털 오픈을 위해 KTF의 메직앤 사업 부문을 KTH에서 흡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나. ▲향후에는 가져오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 협의를 진행중이다. -신임 대표이사로서 경영철학은. ▲주주에게는 최고의 투자가치를, 고객에게는 만족스러운 양질의 서비스를, 내부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을 가지는 좋은 직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열린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할 것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