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해군 유·무인전투체계 첫 사업 '정찰용 무인수상정' 수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2m급 무인수상정 2척, 2027년까지 연구개발 후 납품
품목 다변화로 수출 추진, 다양한 임무장비 탑재 모듈화
  • 등록 2024-09-11 오전 10:51:56

    수정 2024-09-11 오전 10:51:5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11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위한 첫 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은 해군 전진기지와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2척을 2027년까지 업체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해 왔다.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이번 사업에서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해검-3 (사진=업체 제공)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 개발이 완료되면 수출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IG넥스원은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해검 시리즈에서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 7월 다국적 해군 연합훈련인 림팩(RIMPAC)을 계기로 미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시험발사에서 비궁 6발이 모두 표적에 명중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해군의 ‘네이비 씨 고스트’의 실체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기뢰전 무인수상정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무인체계의 표준화와 탑재무장 및 센서의 임무형 모듈화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무인수상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해검-2 (사진=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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