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모평의 수학 영역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심 교사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에서 출제됐다”며 “변별력에 따른 문항 배치 면에서 작년 수능과 매우 흡사하며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EBS 연계율은 50%(30문항 중 15문항)로 나타났다. 공통문항인 수학Ⅰ, 수학Ⅱ에서 각각 12문항이,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3문항씩 연계됐다. 심 교사는 “연계 방식은 개념·원리의 활용, 문항의 축소·확대·변형, 자료상황의 활용으로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문제 배치 순서가 달라진 경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객관식 15번 문항이 기존 수능 단답형 22번과 유사한 스타일로 출제됐다”고 답했다. 심 교사는 “공통문항 마지막 문항이 22번은 통상 수학2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유사한 문항이 15번에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또 “킬러문항 배제 기조 이후 치러진 지난해 9월 모평과 수능을 비교하면 획일화된 문항 배치가 없다”며 “9월 모평에서는 단답형이 쉽게 출제됐지만 수능에서는 단답형이 변별력 높게 출제됐고 이번에는 객관식과 단답형 모두 변별력을 충분히 가진 문항으로 구성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