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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운항하던 쓰시마링크호가 주중 운항을 확대하기로 한 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되면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입국자에게 요구했던 백신 접종 증명서와 입국 72시간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8일부터는 코로나19 전염병 분류 기준을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5류’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입국 규제에 이어 3년 4개월 만에 전염병 기준을 낮추면서 대마도시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여객선 운항을 8일부터 전면 해제했다. 팬스타 관계자는 “모객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 이달 말까지는 주5일을 운항하고 다음달인 6월부터는 매일 1편씩 주7회 운항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항에서 대마도 히타가츠항까지 운항시간은 1시간 20분 안팎, 대마도에서 부산으로 회항하는 쓰시마링크호는 오후 4시 30분 히타가츠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55분 부산항에 도착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뱃길을 이용해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최대 83만명(2018년 기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