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포커스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생성형 AI의 새로운 물결을 수용하기 위해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단기 계약직 등 특정 분야의 아웃소싱(외주) 지출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포커스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다.
최근 선전 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블루포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챗GPT에 접근할 수 있으며, 챗GPT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이 광고주들을 위해 어떤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디어 기업은 창의적인 챗봇에 독자와 광고주를 빼앗길 것을 우려해 AI를 새로운 위협으로 간주했지만 블루포커스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