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김은혜, 경기지사 경선 양자대결 확정

공관위, 12일 회의 후 11개 광역단체장 경선 확정
"유·김, 나머지 후보들과 지지율·심사 결과 차이 커 양자대결"
울산, 이례적으로 4파전 결정…대구, 이르면 13일 경선 확정
  • 등록 2022-04-12 오전 11:39:36

    수정 2022-04-12 오전 11:39:3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지사 공천을 두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은 각각 이정현 전 대표, 주기환 윤석열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단수공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한기호 공천관리부위원장 등 공천관리위원들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서 면접을 준비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회의에서 11개 광역단체장 경선 대진표를 확정했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지사 경선과 관련 “나머지 네 후보들이 유 전 의원과 김 의원이 압도적으로 지지율 차이와 심사대결 차이를 보여서 양자로 압축했따”고 설명했다.

충북지사 경선에는 김영환·오제세 전 의원과 박경국 전 충북 부지사가 진출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컷오프 탈락했다. 인천시장 경선은 안상수·유정복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 대전시장 경선은 이장우·정용기 전 의원과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과 김동완·박찬우 전 의원간 대결로 각각 치러지게 됐다.

울산시장 경선의 경우 이례적으로 이채익·서범수 의원과 정갑윤 전 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의 4파전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경남지사 경선에는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의원이, 세종시장 경선에는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진출해 양자 구도를 형성했다. 이밖에 전북지사 선거에는 조배숙 전 의원, 전남지사 선거에는 이 존 대표, 광주시장 선거에는 주 전문위원이 각각 단수 공천됐다.

다만 대구경선은 확정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인은 이와 관련 “대구는 빠르면 내일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장을 두고 홍준표 의원과 유영하 변호사,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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