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쌍용차, 새 주인 후보 29일 윤곽…관건은 '자금 증빙'

  • 등록 2021-09-23 오후 2:26:33

    수정 2021-09-23 오후 2:26:33

쌍용차(003620)의 새 주인 후보가 29일 전후로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SM그룹이 막판에 인수전에 불참하며 다소 김이 빠지기는 했지만, 전기차 관련 업체 3곳이 나란히 도전장을 내밀며 쌍용차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달 29일께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해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번 본입찰에서는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이 5천억원대 초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2천억원대 후반, 인디EV가 1천억원대 초반의 금액을 각각 써내, 이엘비앤티와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측은 인수 희망가 외에도 인수 이후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의지와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다음달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과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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