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자사 스마트폰 고객에 △‘안전지킴이’ △‘보이스케어’ △‘LG Action CAM LTE’ △‘LG헬스 for Watch’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다음 달 30일부로 종료한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달 말 ‘Q보이스’와 ‘Q스토리’, ‘Q렌즈’ 등 일부 앱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추가적인 서비스 중단을 공지한 것이다.
이번에 서비스가 종료되는 안전지킴이는 노약자나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앱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장시간 기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전에 지정해둔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등으로 알려준다.
LG Action CAM LTE는 LG전자가 2016년 출시한 주변기기인 ‘LG 액션캠LTE’를 지원하는 앱이다. LG헬스 for Watch는 기존 ‘LG워치’와 연동 가능한 서비스다. 다만 이번 서비스 중단과는 별개로 기존 건강 앱인 ‘LG헬스’ 서비스는 유지된다.
LG전자는 사업 철수로 관련 서비스를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모바일 사업 철수에 따라 일부 앱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번에 서비스가 중단되는 앱은 10월부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되며, LG전자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집된 개인 정보 등을 즉각 파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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