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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프로 그리면 지금까지 많이 올랐던 지역들의 그래프는 기울기가 높고, 지금까지 안 올랐던 지역은 기울기가 아예 없다. 빠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더 많이 오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매년 드리는데 아마 내년에도 올해 봤던 지역이 더 올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지정한 곳이 용산구 용산역 주변 개발 여지가 있는 부분, 강남구 청담동, 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삼성동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놨는데 가격과 상관없이 질문하시면 그런 지역이 가장 핫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곳은 어디일까. 김 소장은 ‘마포구’와 ‘강서구’를 콕 집었다.
그는 “상암 DMC도 일자리가 하나도 없이 난지도만 있던 지역인데 미디어 기업들이 계속 들어온다. 지금은 10만이 넘어갔는데, 여기도 20만 정도의 일자리가 생기는 곳이기 때문에 마포구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지역도 주목해보셨으면 좋겠다. 한강 건너편이 강서구 마곡지구도 최근 LG를 비롯한 대기업 연구기관들이 들어오고 있다. 아직 반도 안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지역도 계속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말씀하신 대로 최근 5~10년 동안 많이 올랐다. 그래서 주변 지역까지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메인 지역에 들어갈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주변 지역까지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