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표준지 공시지가 8.99% 상승

상록구 9.68%, 단원구 8.3% 올라
다음달 2일까지 이의신청 가능
  • 등록 2021-02-02 오전 10:58:21

    수정 2021-02-02 오전 10:58:21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8.99%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표준지는 감정 평가의 근거나 기준이 되는 토지이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안산지역 1805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소유자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해 공시했다.

안산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8.99% 상승했다. 상록구는 9.68% 오르고 단원구는 8.3% 높아졌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거래가격, 지역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적용했다.

정부는 부동산 가격 현실화 계획을 통해 지난해 전국 표준지 시세 반영률이 65.5%인 것을 2028년까지 90%로 올릴 예정이다.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나 토지가 있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안산시 토지정보과로 팩스·우편 등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안산시 개별공시지가(9만8518필지) 산정과 토지보상의 기준이 된다”며 “이를 토대로 안산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31일 공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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