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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28두의 인명 구조견이 활약하고 있고 올해 동안 574회 출동해 31명을 구조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인명 구조견센터에는 17두가 교육을 받고 있고 인명 구조견 공인인증평가에 통과하면 현장에 배치된다.
평가과목은 흔들다리, 시소 등 장애물 6종 연속통과하기, 주변 야산에서 2명의 가상 실종자를 구조하는 산악수색, 구조물 수색 등으로 인명 구조견의 수색능력, 장애물 인지능력, 체력, 핸들러 운용능력 등을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획득점수 순으로 개인분야와 단체분야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소방청장상을 수여했다. 개인분야는 1위 토백(중앙119구조본부), 2위 유리(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3위 장고(전라남도 소방본부)가, 단체분야는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중앙119구조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순으로 수상했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사람보다 시각과 후각 등이 월등하게 뛰어난 구조견들이 특히 산악사고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양성 중인 화재 및 사체탐지견은 내년 상반기에 최종 검증을 마칠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현장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